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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금리 0.63%대로↓…미중 긴장 속 뉴욕주가 급락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5-04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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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장기물 위주로 낮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사흘 만에 반락, 0.63%대로 내려섰다. 미국과 중국의 긴장 고조로 뉴욕주가가 3% 내외로 동반 급락한 영향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이 전일 장 마감 후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중국 탓으로 돌리며 그 책임을 묻기 위한 추가 관세 부과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은 그가 연방정부 퇴직연금의 중국 주식 투자 차단을 모색하고 있다는 블룸버그 보도가 이어졌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중국이 코로나19 관련 어떻게 책임을 지게 될지 등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1.4bp(1bp=0.01%p) 낮아진 0.630%를 기록했다. 뉴욕주가가 초반부터 하락세로 방향을 잡자 하방 압력을 받다가, 반등을 시도해 장중 0.647%로 올라 가기도 했다. 예상을 웃돈 미 제조업 지표, 다음주 미 재무부의 2분기 국채발행 계획 발표를 앞둔 데 따른 물량 부담 등이 작용했다. 이후 뉴욕주가가 낙폭을 키우자 결국 하락세로 전환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1.6bp 오른 0.208%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2.1bp 하락한 1.265%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0.3bp 내린 0.364%에 거래됐다.

유럽 주요국 금융시장은 이날 노동절 연휴로 휴장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3% 내외로 동반 하락했다. 이틀 연속 내림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주요 기업들의 실적경고, 미국과 중국의 긴장 재고조 등이 재료가 됐다. 전일 장 마감 후 애플은 비교적 선방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도 실적 전망은 내놓지 않았고, 아마존 역시 2분기 손실 가능성을 경고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2.03포인트(2.55%) 낮아진 2만723.6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1.72포인트(2.81%) 내린 2,830.71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84.60포인트(3.20%) 하락한 8,604.95를 나타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4월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보다 7.6포인트 내린 41.5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 4월 이후 11년 만에 최저치이지만, 시장이 예상한 36.0은 웃도는 수치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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