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자료에 따르면 이달 전(全)산업의 업황 BSI는 전월보다 3포인트(p) 내린 51로 집계됐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2월(51) 이후 최저치다.
BSI란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로, 부정적으로 응답한 기업이 긍정적으로 본 곳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돌게 된다. 경기를 비관적으로 인식한 기업들이 한 달 전보다 더 늘어난 셈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업황 실적 BSI가 한 달 전보다 4p 하락한 52로 2009년 2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제조업 중에서는 자동차 등 전방산업 부진으로 전기장비(42)가 12p 낮아졌다. 자동차 부품 수출 부진의 영향으로 자동차(31)도 10p 하락했다. 전자·영상·통신장비(65)는 반도체 및 통신장비 관련 전자부품 수출 부진으로 3p 내렸다.
제조업을 기업 규모별로 나누어 보면 대기업(59)이 6포인트, 중소기업(45)이 1포인트 떨어졌다. 기업 형태별로는 수출기업(55)이 9포인트 하락했고 내수기업(51)은 전월과 같았다.
제조업의 경영 애로사항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26.4%)의 비중이 가장 높고, 내수 부진(19.6%)과 수출 부진(12.6%)이 뒤를 이었다.
비제조업 업황 실적 BSI는 3p 떨어진 50으로 한은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3년 1월 이후 가장 낮았다.
비제조업 중에서는 골프장 이용객 증가로 예술·스포츠·여가(41)가 16p 올랐으나 산업용 전기 및 가스 판매 부진으로 전기·가스·증기(57)가 18p 떨어졌다. 건설업(54)도 건설 수주 감소로 인해 9p 빠졌다.
비제조업의 경영 애로사항 역시 불확실한 경제 상황(23.2%)의 비중이 가장 높고, 내수 부진(20.6%)과 경쟁 심화(8.2%) 순이었다.
전산업 업황 전망 BSI는 53으로 3p 하락해 2009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제조업 업황 전망 BSI는 54로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자동차(-12p), 전기장비(-9p), 전자·영상·통신장비(-5p) 등이 하락하면서 전월보다 4p 내렸다.
비제조업 업황 전망 BSI는 52로 통계 편제 이후 최저였다. 전기·가스·증기(-11p), 운수창고업(-10p), 건설업(-6p) 등이 하락해 2p 떨어졌다.
운수창고업 업황 전망 BSI 하락은 항공 여객이 감소하고 항공 및 항만 물동량이 줄어든 영향을 받았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를 합쳐 산출한 경제 심리지수(ESI)는 전월 대비 8p 내린 55.7을 기록해 2008년 12월 이후 최저를 나타냈다.
계절적 요인, 불규칙 변동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는 6.7포인트 하락한 64.5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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