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사 2020 1분기 실적] 신한금융, KB 제치고 리딩…빅2 순익 2천억차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4-24 19:30 최종수정 : 2020-04-27 20:51

신한 1분기 9324억·KB 7295억…은행도 신한>KB

[금융사 2020 1분기 실적] 신한금융, KB 제치고 리딩…빅2 순익 2천억차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순이익에서 KB금융지주를 2000억원 가량 제치면서 연간 리딩금융 자리를 지키는데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신한금융지주는 24일 2020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이 932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수치다.

앞서 지난 23일 KB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7295억원 순익을 냈다고 발표했는데, 신한금융지주가 순익에서 2029억원 가량 앞섰다.

두 금융지주 모두 이 추세라면 연간 순익 '3조클럽'을 나란히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한금융지주의 리딩금융 수성에 파란불이 켜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신한금융지주는 이번 1분기에 일회성 요인과 오렌지라이프 지분 인수 효과가 감안돼 경상 기준으로 보면 8000억원대 중반 순익으로 평가된다.

신한금융지주는 1분기 그룹 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 늘어 비이자이익이 10.6% 떨어진 것을 일정 부분 방어했다.

또 신한금융지주는 글로벌 사업부문에서 2020년 1분기 순익이 89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5% 두자릿수 성장해 힘을 보탰다. 오렌지라이프 잔여지분 인수를 마무리하고, 카드 리스자산 인수 등 비은행 부문 기반도 확대돼 다각화 효과를 봤다.

KB금융지주의 경우 2020년 1분기에 그룹 기타영업손실 2773억원 여파가 컸다. 코로나19로 인해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외화채권, 원본보전신탁 등 유가증권 운용 부문에서 평가손이 발생하고 파생상품 및 외환 관련 부문에서도 CVA 손실, ELS 자체헷지 운용손실이 발생했다. KB증권의 경우 올해 1분기 21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은행 원화대출금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 중심으로 전년말 대비 4.2% 증가해 이자이익이 방어하며 KB금융지주 경상적인 이익체력은 견고하게 유지된 것으로 평가됐다.

하나금융지주도 2020년 1분기에 6570억원의 연결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0.3% 점프한 수치다. 그룹 이자이익과 수수료 이익을 합한 핵심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 견조한 영업력을 유지했다.

은행에서도 신한은행이 리딩뱅크를 차지했다. 2020년 1분기 순익을 보면 신한은행이 6265억원, KB국민은행이 5863억원, 하나은행이 5546억원 순이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가운데 2분기에는 관리 모드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지주 측은 "2분기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의 영향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돼 그룹 공동 위기관리 대응 계획 수립과 원신한 기반의 기초체력 강화 전략을 통한 위기극복 노력들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KB금융지주도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블랙스완 현상이 향후에도 언제든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어떠한 위기도 극복할 수 있는 탄탄한 내성과 체질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지주는 "향후 경기침체 지속으로 일부 은행부문 수수료이익 성장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신용카드, 증권중개 등 비은행부문 수수료 증대 노력 등을 통해 이익 안정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박춘원號 전북은행, 기업대출 4.5%↓ 생산적금융 '엇박자'…NPL커버리지 '급락' [금융사 2026 1분기 실적] 박춘원 행장이 이끄는 전북은행이 올해 1분기 가계대출 확대와 기업대출 축소라는 상반된 흐름을 보이며 금융권의 '생산적 금융' 기조와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외형상 대출은 증가했지만 성장의 축이 가계에 집중된 가운데 기업대출은 감소하고, 기업대출 내부에서도 부동산·임대업 비중이 과도하게 높은 구조가 이어지면서 자산 포트폴리오의 질적 한계가 드러난 모습이다.여기에 비이자이익 적자 전환과 건전성 지표 악화까지 겹치며 실적 전반에서 부담 요인이 커졌다는 평가다.가계 늘고 기업 줄어든 여신 구조 엇박자전북은행의 1분기 원화대출금은 18조97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총량 기준으로는 완만한 2 DQN임종룡號 우리금융, 비은행 순이익 기여도 '꼴찌 탈출' [금융권 2026 1분기 리그테이블] 수년간 이어진 4대 금융그룹의 비은행 순이익 기여도 순위가 올해 1분기 뒤바뀌었다. 우리금융이 지난해 동양·ABL생명 인수를 마무리하면서 하나금융을 크게 앞선 것이다.순익 규모에서는 아직 차이가 크지만,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하나금융은 비은행 순이익 기여도가 20%를 넘지 못하며 여전히 은행 중심의 순익 구조를 이어갔다.KB금융과 신한지주의 경우 보험 계열사 실적이 부진, 증권 계열사가 이를 상쇄하는 구조를 보였다. 증권이 견인, 보험은 '발목'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기준 우리금융의 비은행 계열사 순이익 기여도는 28.8%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8.8%p 상승했다.우리 3 강정훈號 iM뱅크, 기업여신 3.5% 확대에도 순익 3.6%↓…비이자익 감소 부담 [금융사 2026 1분기 실적] 강정훈 행장이 이끄는 iM뱅크가 올해 1분기 순이자이익 및 NIM의 회복과 조달 안정화라는 성과와, 비이자이익 약세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라는 숙제를 동시에 받아들었다.시중은행 전환 이후 전국 단위 영업 기반을 활용해 기업대출을 공격적으로 늘리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유가증권 관련 이익 감소로 전체 비이자이익은 축소됐다. 아울러 비용효율성 지표(CIR) 상승과 대손충당금 부담은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남았다.자산건전성은 연체율 개선이라는 긍정적 흐름 속에서도 NPL 커버리지 하락이 나타나며 추가 관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대기업·중기대출 동반 성장…기업여신 확대 주효iM뱅크의 2026년 1분기 원화대출금은 59조3572억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그래픽 뉴스] “AI가 소프트웨어를 무너뜨린다? 사스포칼립스의 진실”

FT도서

더보기
ad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