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에이프로젠 KIC
에이프로젠 KIC가 에이프로젠과 에이프로젠H&G를 흡수합병한다는 소식에 에이프로젠 계열사가 모두 상한가에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에이프로젠 KIC 주가는 전날보다 29.96%(695원) 오른 3015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앞서 에이프로젠 KIC는 이날 에이프로젠과 에이프로젠 H&G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합병 후 에이프로젠 KIC의 상호는 에이프로젠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을 위해 삼덕회계법인이 평가한 에이프로젠의 기업가치는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5월 린드먼아시아가 200억원을 투자할 때 평가한 가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합병이 완료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합병을 위한 주주확정기준일은 오는 6월 29일이며,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는 8월 11일로 예정됐다.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은 8월11일부터 8월31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세 회사의 합병 기일은 10월 6일이 될 전망이다.
에이프로젠 KIC 측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에이프로젠 KIC는 명실상부한 바이오시밀러 및 바이오신약 기업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