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동 시기는 시황에 따라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부터 여파가 미친 중국발 PX 증설 경쟁과 함께 코로나19에 따른 수요위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MeX와 PX는 최종적으로 PET병과 폴리에스터 섬유에 사용되는 아로마틱계 원료다. 롯데케미칼 울산공장은 3개 MeX 라인에서 연 36만톤 생산능력을, 2개 PX 라인에서 75만톤 규모를 갖췄다.
특히 MeX는 지난해 증설을 통해 기존 생산능력 16만톤에서 2배 이상 키운 바 있다.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