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신세계I&C.
신세계I&C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9억2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83% 급증했다. 매출액은 1118억2000만원, 당기순익은 39억1800만원을 기록했다.
신세계I&C 측은 “시스템 구축, 게임기 등 IT서비스와 IT유통 매출이 증가했다”며 “판촉비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호실적은 신세계I&C가 발표한 2025 매출 1조 클럽 가입에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세계I&C는 올해 리테일테크,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핵심 IT 사업에 투자와 자원을 집중해 5년 내 매출액 1조 달성에 나서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세부사항으로는 신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신규사업 및 글로벌 사업 매출 성과를 본격화한다. 적자사업 소멸, 지분투자 이익 등으로 손익 개선이 이뤄지며 올해부터 퀀텀점프 성장을 시도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SI(시스템통합) 중심의 사업에서 디지털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도 재편, 글로벌 리테일테크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 리테일(Smart Retail), 클라우드 인프라, 클라우드POS 및 멤버십, 인공지능(AI) △데이터 비즈니스 등 미래 핵심 사업을 설정했다. 글로벌 시장 등에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사업 체질을 강화하는 한편, M&A 등 공격적인 투자로 2025년까지 1조 매출액을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신세계I&C 관계자는 “핵심 사업 위주의 사업 개편을 위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했다”며 “지난달 2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마케팅, 영업 등 투자로 지난해 140억원 규모의 적자를 기록한 SSG페이 사업을 SSG닷컴에 양도하기로 결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바탕으로 리테일테크, 클라우드, AI 등 핵심 IT 사업에 모든 투자와 자원을 집중해 ‘퀀텀점프’를 이뤄낸다는 전략”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60% 이상 늘어난 3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