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료 = 손해보험협회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이날부터 자동차보험료를 개인용 2.9%, 업무용 2.0% 등 평균 2.7%를 인상한다. 앞서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평균 3.3~3.5% 수준으로 보험료를 인상한 것과 비교했을 때 인상률이 낮은 편이다.
메리츠화재 측은 손해율 실적을 반영해 보험료를 조정했다는 입장이다. 손해율은 보험사가 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을 의미한다. 보험료는 통상 가입자의 성별과 연령, 사고 이력, 차종, 차량 연식 등에 따른 손해율 등 다양한 요소가 반영돼 보험료가 결정된다. 메리츠화재의 손해율이 경쟁업계에 비해 낮은 편이라, 인상률이 낮게 책정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해 누계 손해율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8.5%로 가장 낮았다. 이밖에 △삼성화재(91.4%) △현대해상(91.6%) △DB손보(91.5%) △KB손보(92.0%) △한화손보(98.0%) △롯데손보(113.7%) △흥국화재(100.9%) △MG손보(119.3%) △AXA손보(94.8%) △더케이손보(99.8%)로 집계됐다. 업계에서 적정 손해율로 보는 78~80%를 여전히 웃돌았다.
앞서 주요 손해보험사는 자동차보험료를 조정했다.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료 인상폭은 평균 3.3%, 개인용 차량에 대해선 4.4% 수준이다. 현대해상은 전체 평균 3.5%, 개인용 4.3% 수준으로 보험료를 올렸다. KB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료를 개인용 4.4%, 업무용 3.3%, 영업용 1.2% 인상했다. 전체 조정률은 3.5%다. DB손해보험은 3.4%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했다. 개인용 차량에 대해서는 4.3% 수준의 인상이 이뤄졌다.
이외에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한화(4.2%, 개인용)·롯데(4.5%)·MG(5.5%)·흥국(3.8%)·AXA(4.8%)·더케이(5.1%) 등 손해보험사들도 보험료를 인상했다.
업계에서는 별다른 이변이 없다면 추가 보험료 인상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과 지난해 두 차례의 보험료 인상 여파로 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지난 3월 가마감 기준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6.5% 전년 대비(81.9%) 5.4%p 내렸다. 현대해상 79.0%, DB손해보험 81%, KB손해보험 80.0%로 각각 0.1%p, 2.2%p, 4.7%p 감소세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음주운전자 사고부담금을 높이고 고가차량 보험료 할증 등 개선방안이 도입됨에 따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높아질 요인이 크게 없어보인다"며 "손해율이 떨어지면 보험사들이 추가적인 자동차보험료 인상에 나서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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