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위원은 이날 한국금융신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금융시장이 영향을 많이 받는 어려운 시기”라며 이 같은 포부를 전했다.
고 위원은 사상 최초로 금통위원을 연임하게 됐다. 행시 28회 출신인 고 위원은 재무부 국제금융국, 재정경제부 종합정책과, 금융감독위원회 기획행정실장 등을 거쳐 금융위원회에서 금융정책국장, 사무처장 등을 지냈다. 2016년부터 한은 금통위원을 맡고 있다.
한은은 “그간 금통위원 과반수가 한꺼번에 교체되면 통화정책의 연속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많았고 특히 금통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책의 연속성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고 위원의 연임은 금통위의 안정은 물론 통화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