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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재료 부재 속 3년 0%대, 10년 1.4%대 안착 움직임 이어가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04-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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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재료 부재 속 3년 0%대, 10년 1.4%대 안착 움직임 이어가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14일 채권시장은 시장을 움직일만한 재료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었다.

강세와 약세를 오가는 제한적인 등락장세를 보인 와중에도 3년은 1%를 넘지 않았으며 10년은 1.4%대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고 3년물은 외국인 매수, 10년물은 증권사 매수로 장 막판 강세를 만들며 마감했다.

한미 통화스왑을 활용한 외화대출 3차 입찰이 시행됐다.

6일물 5억달러 입찰에 0.1조원과 83일물 35억달러 입찰에 총 20.15억 달러만이 참여해 응찰액 전액 낙찰됐다.

1차부터 3차까지 매번 응찰액이 반감하고 있어 외환시장 안정을 반영하는 모습이다.

전액 공급 방식 RP매입도 3.17조원 응찰해 1차 5.25조원, 2차 3.46조원에서 점차 감소하는 상황이다.

채안펀드는 여전채 매수를 시작했다. 메리츠캐피탈 200억원으로 CP와 회사채에 이어 여전채 매입도 성공적으로 출발했다.

중국 3월 수출실적은 주식시장에 힘을 실어줬다. 당초 12%가 넘는 하락을 예상했으나 3.5% 감소로 발표돼 시장 예상을 크게 뛰어넘었다.

국고3년 선물은 1틱 상승한 111.61, 국고10년 선물은 20틱 상승한 132.64에 마감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0.2비피 하락한 0.995%,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0.9비피 내린 1.466%를 기록했다. 초장기채인 30년물 국고20-2(50년3월)은 0.8비피 상승한 1.573%를 나타냈다.

3-10년 스프레드는 전일비 0.7비피 축소된 47.1비피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1,703계약을 순매수했고 10년 선물은 67계약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1.72% 상승한 1,857.08를 나타냈으면 원/달러 환율은 0.60원 내린 1,217.30을 기록했다.

니케이가 3.13% 상승을 기록하는 등 아시아 주식시장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 재료 부재 속 변동성 큰폭으로 축소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시장 불안감 증폭과 정책당국의 대처 등이 맞물리며 다이나믹한 시장이 한달 이상 이어졌다.

하지만 이날은 모처럼 특별한 재료없이 제한된 범위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등 시장 변동성이 큰 폭으로 축소된 모습을 보였다.

총선 후 혹시 모를 수급상황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고 코로나19 여파 경제불안이 완전히 마무리된 것은 아니라는 지적에 방향성을 잡기 힘든 모습을 보였다는 지적도 나왔다.

A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모처럼 박스권의 횡보등락장을 만들었다"면서 "시장참여자들에게는 시장을 움직일 새로운 재료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B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별다른 재료 없이 선물 움직임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는 정도의 움직임을 보인 하루였다"고 평가했다.

C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초장기채인 30년물이 한 번 밀리면서 회복을 못해 장기채가 모두 강하지 못한 것 같다"면서 "총선 후 혹시 모를 적자국채 논의로 눈치를 보는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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