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넘는 하락을 예상했던 중국의 3월 수출실적이 -3.5%로 나오자 채권시장은 리스크온 모드로 빠르게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안정되며 약세권에서 횡보하고 있다.
국고채 10년 선물도 중국 수출 수치가 발표된 직후 증권과 외국인의 집중 매도로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다시 약보합권으로 회복한 상태다.
오후 1시 45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2틱 하락한 111.58, 10년 선물은 6틱 하락한 132.64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0.8비피 상승한 1.005%,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1비피 상승한 1.485%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778계약을 매수했고 10년 선물을 580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오전과는 좀 다른 흐름을 보이는 것 같다"면서 "오후엔 확연히 리스크온 분위기를 만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시장은 조정국면에 들어선 것 같다"면서 "3년 1%와 10년 1.5% 수준에서 안착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