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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도 자산관리 노크…신한·현대·우리카드 출시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0-04-13 18:57

현대카드 퍼스네틱스 독점계약
우리카드 브로콜리 제휴 제공
신한카드 소비 리포트 시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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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소비케어 by personetics'./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 소비케어 by personetics'./사진=현대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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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마이데이터 시대가 가시화되면서 카드사들도 자산관리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소비 핵심인 카드 결제 빅데이터를 보유한만큼 카드사들이 강점을 가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AI 분석을 토대로 개인별 맞춤형 소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대카드 소비케어 by personetics'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에서는 AI가 현대카드 회원들의 카드 이용 특성을 실시간으로 분석, 각 회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전달한다.

'현대카드 소비케어 by personetics'는 스마트 지출 분석', '이상 지출 감지 알람', '고객 케어 케시지' 3가지 콘텐츠를 제공한다.

스마트 지출 분석 콘텐츠는 각 회원의 지출 특성을 분석한 정보와 미래 지출 등을 예측해 알려준다. 교통, 외식 등 주요 부문 지출 특징을 분석하고 정기 결제 내역을 한눈에 정리해 결제 시기가 됐을 때 이를 알려준다.

'이상 지출 감지 알람'은 소비패턴에서 이상 징후가 있을 경우 이를 고객이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예를 들어 특정 가맹점에서 동일한 시간에 같은 금액이 중복 결제되는 경우 앱을 통해 알려준다.

'고객 케어 케시지'는 회원 주요 라이프스타일과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 지출 특성을 분석, 고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카드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회원 업종별 지출 특성을 분석해 가장 많은 지출을 정리해주고 헤어샵 결제 주기 분석으로 머리를 다듬는 시기를 알려주기도 한다.

신한카드도 지난 3월 자사 앱 신한페이판을 개정하면서 소비를 분석해주는 '토탈 소비관리'를 도입했다.

'토탈 소비관리'는 저축은행을 포함한 전 은행 계좌 입출금, 증권사 거래내역, 전 카드사 이용내역까지 자동화된 알고리즘을 통해 지출 내역을 분석하고 이를 시각화한 소비 리포트를 제공한다.

우리카드도 핀테크 업체 브로콜리와 제휴해 스마트앱 내 자산조회서비스를 출시했다. 우리카드 앱 내 자산조회 서비스는 은행별 계좌 잔액과 이체내역, 금융사별 대출 이용금액, 기간별/카드사별 카드 청구서 조회 등이 가능하다. 업종별, 기간별 지출내역 조회 등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카드사들이 자산관리 서비스에 문을 두드리는건 마이데이터 시대로 '초개인화 마케팅'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특히 오픈뱅킹 도입으로 핀테크 업체들은 펌뱅킹 수수료가 낮아지고 전 금융사 연결이 용이해진 상황이다.

통합 자산 관리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이니스트 뱅크샐러드는 대부분 금융사의 계좌 잔액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뱅크샐러드, 토스 등은 자산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면서 금융회사들 입장에서 금융상품 선택의 주요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상황이다.

핀테크 업계 관계자는 "데이터3법 통과로 고객이 마이데이터 사업자에 정보이동권을 위임하게 되고 그동안 금융사의 고객 데이터 독점권이 흐려진다"라며 "고객에게 가장 혜택이 되는 최적의 상품을 찾을 수 있고 회사 간 경쟁이 촉발된다"고 말했다.

마이데이터 시대에 고객에게 더 적합한 맞춤형 데이터를 찾기 위해 이미 카드사들도 마이데이터 사업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데이터3법을 앞두고 카드사들도 초개인화 마케팅 등을 준비하고 마이데이터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핀테크 업체와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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