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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국채 10년물 입찰 후 증권사 매물로 약세 마감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04-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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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13일 채권시장은 증권사 매물에 막혀 약세 마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국고3년과 10년 선물엔 은행과 운용사의 매수가 유입되기도 했지만 증권사 매도가 국채선물시장을 지속적으로 압박하는 모습이었다.

국고채 10년 입찰에서 신규발행물 1.2조원은 3.28조원 응찰해 1.208조원이 1.445%에 낙찰됐다.

이어진 국고채 10년 지표물 1.8조원 입찰엔 6.159조원 응찰해 1.818조원이 1.440%에 낙찰됐다.

입찰 이후 채권시장은 그동안 보여줬던 패턴에서 벗어나 약세로 전환됐다. 추가 강세가 이어지지 않자 증권사의 헤지성 선물 매도가 나와 약세국면을 만들었다는 지적도 보였다.

한미 통화스왑을 활용한 제3차 외화대출액이 총40억달러로 결정됐다.

6일물 5억달러와 83일물 35억달러로 다음 주 화요일 오전10시부터 30분간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고3년 선물은 8틱 하락한 111.60, 10년 선물은 24틱 하락한 132.44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2.5비피 오른 0.995%,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1.3비피 오른 1.468%에 마감했다.

3-10년 스프레드는 47.3비피를 기록해 전일보다 1.2비피 축소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1,787계약을 순매수했고 10년 선물 772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1.88% 하락한 1,825.76을 기록했다. 니케이는 2.33%, 상해는 0.49% 하락으로 마감했다.

호주와 홍콩은 부활절로 인해 이 날 하루 휴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크게 올랐다. 전일대비 9.10원 오른 1,217.90을 기록했다.

■ 은행매수 활발해져...국채선물 및 공사채 매수

채권시장에 은행의 매수가 많아졌다는 반응이 나온다. 특히, 국채선물 및 공사채에 대한 수요가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은행은 이달 들어 지난 금요일까지 채권을 4.84조원 매수했으나 7.13조원을 상환해 채권잔고가 지난달 말보다 4.18조원를 적어진 405.7조원을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만기가 도래한 물건이 많아 자금 여력이 풍부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레벨과 만기를 동시에 고려해 은행 투자계정 쪽에서 매수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PD사의 한 운용역은 "공사채 등에 은행권의 사자가 많았다"면서 "최근 은행들의 매수 여력이 많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은행이 공사채를 매수할 경우 금리도 괜찮은 편이고 담보물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수요가 몰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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