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국고10년물 3조원 입찰이 예정돼 있다. 총 예정금액 중 1.2조원은 신규발행 물량이고 1.8조원은 기존 국고19-8 지표채와 통합발행된다.
10년 지표채권인 국고19-8은 지난 1월부터 지난주 금요일까지 외국인이 5조원을 순매수했다. 현재까지 발행한 13조원 중에 38% 정도를 외국인이 올 한해동안 가져간 것이다.
9시 15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5틱 하락한 111.68, 10년 선물은 4틱 하락한 132.68을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1.6비피 상승한 0.986%,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0.6비피 오른 1.461%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404계약과 10년 선물 37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오늘 10년 입찰 이후엔 특별한 재료들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상대적으로 조용한 한 주가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PD사의 한 운용역은 "국고19-8은 외국인 대량 매수로 유통 물량이 많지 않아 오늘 10년 입찰이 강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