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물 국고채 입찰은 8,190억원 응찰해 7,470억원이 1.55%에 낙찰됐다. 시장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이 많아 보인다.
입찰 이후 국고10년 선물은 외국인 주도로 하락해 약보합선까지 밀린 상태다.
이날 금융위는 채안펀드가 한 군데 여전사와 여전채 인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채안펀드의 첫 여전채 인수로 발행은 4월14일로 예정돼 있다.
1.5조원 한은 단순매입 입찰 결과는 지난 20일과 마찬가지로 오후 3시경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오후 2시 현재 국고3년 선물은 4틱 상승한 111.66, 10년 선물은 2틱 하락한 132.73을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1.5비피 하락한 0.977%,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1.1비피 상승한 1.455%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700계약을 순매수했으며 10년 선물은 739계약을 순매도했다
PD사의 한 운용역은 "50년물 입찰은 시장 금리 수준 정도로 나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강한 50년물 입찰 예상으로 시장이 오전에는 강세를 보였다"면서 "하지만 수요가 많지 않은 것으로 결과가 나오면서 보합으로 복귀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