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의 경우 외국인이 3년과 10년 모두 집중 매도해 약세를 주도했다.
10시 15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11틱 하락한 111.44, 10년 선물은 23틱 하락한 131.71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02.9비피 상승한 1.044%,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2.2비피 오른 1.536%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968계약과 10년 선물 978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예상보다 컸던 거 같다"면서 "동결 결정과 동시에 외국인 매도로 시장이 약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저가 매수가 어느 수준에서 나올 지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금리 동결 결정이 다른 때보다 빨리 나온 것 같다"면서 "이견이 많지 않아 시간이 단축된 것이라면 소수의견이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