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실시된 2차 외화대출엔 44.15억달러만이 응찰해 당초 예정이었던 85억달러에 미치지 못했고 1차 때와 비교해도 절반 수준에 그쳤다.
2시2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3틱 상승한 111.43, 10년 선물은 15틱 하락한 131.4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1.3비피 하락한 1.047%,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0.9비피 상승한 1.560%를 나타냈다.
3-10년 스프레드는 전일 49.1비피에서 51.3비피로 확대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787계약을 순매수했고 국고10년 선물 1,116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외화대출 입찰이 지난 주보다 많이 줄었고 CRS 금리도 많이 올라왔다"면서 "외환시장은 환율 폭등 가능성이나 변동성 폭발 가능성은 많이 줄어든 모습"이라고 말했다.
PD사의 한 운용역은 "오늘 장기물이 약한 것은 추경과 수급 때문인 것 같다"면서 "재난 기금 등 적자국채가 더욱 늘어날 요인이 발생하고 있고 10년과 50년 장기물 입찰도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반면 3선 같은 경우엔 매수세가 탄탄한 모습으로 장단기 시장이 다른 요인에 의해 움직이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