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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선박 발주량 233만CGT, 지난해 71% 수준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4-07 13:49

3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 72만CGT, 2월 대비 26% 상승

[한국금융신문 조은비 기자] 코로나 사태로 인해 1분기 누계 선박 발주량이 지난해 발주량과 비교했을 때 71% 가량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7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분기 누계 선박 발주량 추이는 2018년 1083만CGT → 2019년 810만CGT(25%↓) → 2020년 233만CGT(71%↓)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국가별 누계 수주는 중국 151만CGT(55척, 65%), 한국 36만CGT(13척, 16%), 일본 18만CGT(12척, 8%) 순으로 나타났다.

선종별로 살펴보면, S-Max급 유조선과 A-Max급 유조선은 전년 대비 발주가 각각 150%(12만CGT → 30만CGT), 70%(8만CGT → 13만CGT) 증가했다.

반면 초대형 유조선(VLCC)과 컨테이너선 및 벌크선 발주량은 감소했다.

한국 조선소의 주력 선종인 대형 LNG운반선(14만㎥ 이상)은 지난해 1분기 14척이 발주됐으나 올해는 아직까지 발주가 없는 상황이다.

3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월 57만CGT 대비 26% 증가한 72만CGT(21척)으로 집계됐다.

이 중 중국이 65만CGT(17척, 90%)를 수주하며 1위, 한국이 3만CGT(1척, 4%)로 2위, 일본이 2만9천CGT(2척, 4%)로 3위를 차지했다.

중국 수주 선박은 대부분(56만CGT, 88%) 유조선, 컨테이너선 위주의 자국 발주 물량이다. 삼성중공업은 "한국은 주력 건조 선종인 대형 LNG선 발주가 아직까지 없어 3월 순위가 큰 의미는 없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카타르, 모잠비크 등 향후 대규모 LNG 프로젝트 발주가 본격화되면 발주량도 급속히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수주 실적에 현대중공업(LPG선 1척), 대우조선해양(VLCC 1척)의 3월 수주 물량은 미반영 됐다.

2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지난달과 동일한 129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종별 선가 추이를 살펴보면, LNG운반선(17만4000㎥) 1억8600만 달러, 중대형유조선(S-max, A-max)은 각 6150만 달러, 4850만 달러로 지난달과 동일했다.

대형컨테이너선(2만~2만2000TEU)은 1억4600만 달러에서 1억4550만 달러, 초대형유조선(VLCC)은 9200만 달러에서 9150만 달러, 벌크선(Capesize)은 4950만 달러에서 4900만 달러로 소폭 하락했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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