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차 외화대출 낙찰액 87.2억 달러에 비해 절반 규모다. 지난 1차 때는 7일물 8억달러, 84일물 79.2억 달러가 응찰해 전액 낙찰됐었다.
7일 한은은 8일물 15억달러와 84일물 70억 달러 규모의 미 연준과의 통화승왑 자금을 활용한 외화대출 경쟁입찰을 실시했다.
15억 달러 예정이었던 8일물은 2.75억 달러만 응찰해 평균 0.4819%에 전액이 낙찰됐다. 최저 낙찰금리는 0.3502%로 응찰기관수는 2개사였다.
80억 달러 예정이었던 84일물엔 41.4억 달러가 응찰해 평균 0.5323%에 전액 낙찰됐다. 최저 낙찰금리는 0.3400%로 응찰기관수는 19개사였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1차 보다 금액이 줄어들어 시장 안정이 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오늘 실시된 무제한 RP도 지난 번보다 2조 가량 줄었다"면서 "전반적으로 자금이 안정된 흐름을 보인다"고 밝혔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