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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장 막판 운용사 매물로 선물가격 상승폭 축소...강보합 마감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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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4-0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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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장 막판 운용사 매물로 선물가격 상승폭 축소...강보합 마감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6일 채권시장은 막판 운용사 매물로 국채선물은 장중 상승폭을 상당부분 반납하며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호조를 보인 5년물 입찰을 기점으로 채권가격은 상승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입찰 이후엔 장기물 강세가 이어져 국고10년 선물은 한 때 전일비 56틱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장 후반엔 국고3년 중심으로 강세를 만들었으나 장 막판엔 모두 강보합권까지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5년물 입찰에선 6.937조원이 입찰해 응찰률이 315.3%를 보였다. 이 중 2.2조원이 1.315%에 낙찰되어 평소보다 강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국고3년 선물은 5틱 상승한 111.40, 10년 선물은 8틱 오른 131.55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1.5비피 내린 1.05%,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0.8비피 하락한 1.542%를 기록했다.

이날 입찰이었던 5년물 지표인 국고20-1(25년3월)은 2.7비피 하락한 1.30%를 나타냈다.

3-10년 스프레드는 49.2비피로 전일보다 0.7비피 확대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1,694계약과 10년 선물 2,704계약을 순매수했다.

내일은 한미 통화스왑을 활용한 2차 외화대출 입찰이 실시된다.

입찰예정액은 8일물 15억달러와 84일물 70억달러로 내일 오전 10시부터 30분간 실시될 예정이다.

■ 국고 5년물 입찰과 주식시장 강세 콜라보

이날 국고채 5년물 입찰이 있었다. 오전 약세로 시작했지만 입찰을 기점으로 시장은 강세 반전에 성공했다.

코스피를 포함한 아시아 시간대 글로벌 주식 시장이 약진한 덕을 봤다는 지적도 많았다.

원/달러 환율도 상승으로 시작했지만 하락 반전한 것도 채권시장 강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오늘 5년 입찰을 기점으로 시장이 계속 강해졌다"면서 "3년과 10년물에 비해 5년물이 더 강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도 마찬가지지만, 최근엔 입찰 전에 금리가 올랐다가 입찰 후 금리 빠지면서 입찰옵션을 실행하는 것이 패턴화 됐다고 할 정도로 비슷한 거래 형태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장 후반 주식시장이 급등세를 나타냈고 원달러 환율도 마이너스를 보인 점이 채권시장 후반 강세를 견인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5년물 입찰 마무리되면서 추가 매도 물량 출회가 끝나기도 했고 단기 자금시장이 안정되며 장 후반엔 단기물 중심으로 강세를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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