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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 확대하며 약세장 주도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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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4-0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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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3일 채권시장에선 외국인이 국채선물 장단기물 모두를 대량 매도하며 약세장을 주도했다.

다음 주엔 채안펀드의 본격적인 활동이 기대되며 화요일인 7일엔 한미 통화스왑 관련 외화대출 입찰과 전액지원 RP매입도 실시된다.

9일 목요일엔 4월 정기 금통위가 예정돼 있다. 금리인하를 주장하는 리포트도 보인다.

국고3년 선물은 4틱 하락한 111.35, 10년 선물은 35틱 하락한 131.47에 마감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0.9비피 상승한 1.066%,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2.7비피 오른 1.547%를 기록했다.

30년 지표인 국고20-2(50년3월)은 2.4비피 오른 1.674에 마감했다.

3-10년 스프레드는 전일보다 1.8비피 확대된 48.1비피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5,843계약과 10년 선물 4,794계약을 순매도했다.

주식시장와 원/달러 시장은 등락을 거듭한 끝에 코스피는 0.03% 상승, 코스닥은 0,94% 상승하는 강세로 마감했고 원/달러 환율은 2.6원 상승한 1,230.90원으로 마감했다.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한은의 비은행 금융기관 대출 얘기도 나왔지만 시장 불안감은 여전히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실제 채안펀드 매입이 시작되면 점차 안정화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외인 10선 매도가 계속되고 있어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입찰 옵션 물량 관련한 매도도 일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 4월 회사채 정기신용평가 시작,,,회사채가 지표물 강세 발목 잡을 수도

4월부터 회사채 정기신용평가가 시작된다.

등급 전망을 네거티브로 받은 회사채가 많아 정기신용평가에서 등급이 하락할 회사채도 많을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연초부터 계속 돌던 이야기인데 4월부터 정기신용평가가 시작되며 현실화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 크레딧물 운용역은 "최악의 경우를 상정한 것이지만 줄줄이 대량으로 회사채 신용등급이 하락한다면 4월 채권시장의 이슈 메이커는 회사채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운용사의 크레딧물 운용역은 일반적으로 회사채 등급이 'STABLE'에서 'NEGATIVE'로 등급전망이 변경이 된 경우, 6개월 정도의 관찰기관이 지나고 등급을 하향하는게 더 일반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등급 전망이 하락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면 시장 매매에 반영이 되어 등급 하락이 6개월 뒤에 실제 발생하더라도 일반적으론 큰 혼란이 일어나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대량으로 시장에서 발생을 하면 채권시장 분위기에는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국고채권 등 지표채권들이 한창 스프레드를 좁히려고 할 때라면 회사채 시장의 신용등급 문제는 악재로 작용할 공산이 클 수 밖에 없다는 진단이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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