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유가가 사우디와 러시아의 감산 합의 가능성으로 25% 수준의 폭등을 이뤄 금융시장 분위기가 안정되는데 일조하는 모습이다.
이날은 비경쟁인수기간이 목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연장된 첫날이다. 입찰 옵션 물량이 이날도 많을지 관심이다.
비경쟁인수 물량이 한시적으로 최대 35%까지 나올 수 있어 국고 3년물은 약 8천억, 30년물은 약 1조 정도까지 가능한 상황이다.
9시15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3틱 상승한 111.42, 10년 선물은 13틱 상승한 131.95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0.8비피 하락한 1.049%,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0.8비피 내린 1.512%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931계약 순매도했고 국고10년 선물은 172계약 순매수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입찰 옵션 마지막 날인데 낙찰금리가 인더머니 상태여서 적극적으로 물량을 받아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3년과 30년 비경쟁인수가 금요일까지 연장돼 있기는 하지만 월요일 5년물 입찰도 예정돼 있어 많은 물량이 나오지는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삼성선물 허태오 연구원은 "금일 국채선물은 유가 폭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는 모습과 전일 한은 발표를 반영해 강세 우위속에 장중 국내 증시와 수급 동향 주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