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메리츠종금증권
이미지 확대보기메리츠종금증권은 3일 "2분기 중 국내 국채도 안전자산 지위 회복으로 금리 하단 테스트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여삼 연구원은 '4월 전망 보고서'에서 "당분간 기준금리는 0.75%에서 동결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추경 및 정책금융기관 조달 부담으로 공급우려가 높은 편"이라며 "크레딧 시장 위축도 문제지만 아직 국채금리 안정도 정책적인 지원이 좀 더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성장률 전망을 2.0%에서 0.8%로 큰 폭으로 하향조정한다"면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국내도 다양한 정책수단 대응을 진행 중"이라며 "채안펀드와 단기자금시장 지원에도 추경 등 국공채 물량 증대 부담이 있다"고 지적했다.
윤 연구원은 "한은이 발권력을 동원한 국채시장 안정책을 유도한 이후 크레딧 시장 안정을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염병의 공포가 아직 확산되고 있는데다 실물경제 침체 우려는 현실화 가능성 증가했다"면서 "일부 신용위험까지 감안할 때 정책지원에 따른 안전자산 지위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와 미국 정부의 2.2조 달러 재정부양, 이외 주요국 경기부양책들이 더해져서 실물경제 충격에도 금융불안 추가 확산은 제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채10년물이 안전자산 지위를 회복하면서 0.5%대까지 내려왔으나 고평가 인식으로 2분기는 추격매수보다 트레이딩 구간"이라며 "하반기 1%대 저가매수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