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코로나19에 간식류 매출 껑충…이마트, ‘집에서 즐기는 간식 대전’ 연다

유선희 기자

ysh@

기사입력 : 2020-04-03 06:0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코로나19에 간식류 매출 껑충…이마트, ‘집에서 즐기는 간식 대전’ 연다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이마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늘어난 '집콕족'을 위한 간식류 할인에 나섰다.

3일 이마트는 4월 2일부터 일주일간 바나나, 수입포도 등 과일류와 꼬치/튀김류/초밥 등 즉석조리식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바나밸리 바나나’를 한 송이를 2980원에 판매하며, 이모티콘과 말풍선이 그려진 스티커와 나눔 봉투를 증정한다. 바나나에 이모티콘 스티커를 붙이고, 말풍선에 하고 싶은 말을 적어 가족, 친구, 연인에게 재미있게 마음을 전할 수 있게 준비했다. 1~2인 가구가 늘면서 바나나 한 송이를 사두면 조금씩 남는 상황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출시한 상품이다.

이마트에서 4월 15일까지 현대e카드로 바나나 전품목 구매 시 20%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아울러 프리미엄 수입 포도 핑크머스캣을 처음 선보인다. 핑크머스캣은 핑크-브라운 색상으로 부드러운 과육과 높은 당도로 마치 향수를 먹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고급 포도 품종이다.

구매 후 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조리식품도 준비했다. 숯불 데리야끼 닭꼬치·파닭꼬치와 게맛살·바삭새우튀김은 개당 990원에 준비해 가격 부담을 낮췄다. 기존에 1280원~1380원에 판매하던 상품을 20~30% 저렴하게 판매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 자체기획 상품 '어메이징 델리'시리즈의 대표상품을 2000원 할인해, 어메이징 닭강정을 1만3980원, 어메이징 광어·연어초밥, 새우모듬초밥, 덤 초밥을 각각 1만3800원에 판매한다.

4월 한달 간 진행하는 ‘국민가격’에도 다양한 간식 상품을 준비했다. 풀무원 모짜렐라 핫도그(80gX5)는 기존 7980원에서 4780원으로 3000원 할인하며, 진주햄 천하장사 오리지널은 1만2900원, 1+1로 판매한다.

이마트가 온가족 간식 행사에 나서는 것은 코로나19로 ‘집콕’족이 늘어난 2월 중순부터 간식, 안주류 매출이 상승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2월 20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이마트의 과일류 매출은 배 60.3%, 사과 18.6%, 토마토 10%, 딸기 6.8%, 파인애플 34.7% 등 크게 올랐다. 천연 아이스크림으로 즐길 수 있는 냉동망고, 냉동블루베리 등 냉동과일 매출도 14.9% 늘었다. 과자는 전체 8.7% 매출이 증가했는데, 봉지과자류가 14.7%, 피코크 과자류가 51.6%로 매출이 크게 늘었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피코크 냉장, 냉동 식품도 신장세가 가파르다. 피코크 아이스크림과 냉동 디저트는 각각 51.7%, 40.2% 매출 신장율을 기록했고, 홈술 안주로 인기가 많은 피코크 냉동만두는 132.7%, 피코크 냉동돈까스류는 51.5%, 피코크 떡볶이류는 7.3% 매출이 증가했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담당 상무는 “재미있고 다양한 간식 거리를 부담 없이 구매하실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