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ApartTogether(플레이 어파트 투게더)라는 해시태그 아래에서 확산되고 있는 이 캠페인은 '따로 또 같이' 게임을 플레이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자는 내용으로 WHO가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WHO가 주장한 플레이 어파트 투게더 캠페인/사진=WHO
이어 게임이 인간사회의 충실한 공간적 실현인 만큼 현실의 접촉을 피해 무한대의 공간이 존재하는 게임에서 사람들이 대결, 화합, 소통, 갈등, 해결과 같은 사회적 교류를 사이버 공간에서 가능하게 하는 게임의 순기능을 보다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사회적 거리두기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고 봤다.
또한, WHO가 부정적으로 본 게임의 공간적 응축성이 역설적으로 코로나19에서 승리하기 위해 인간이 가진 결정적인 이니셔티브(우선권)이라며 이를 본격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국게임학회는 한국 정부 역시 WHO의 결정을 참고하여 게임을 활용한 사회적 거리두기 확산, 코로나19 극복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야 한다며 교육용 게임을 수업에 적극 활용할 것을 촉구했다.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과 같은 메이저 게임사가 초중고 교육용 게임 또는 사회적 가치 실현 게임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동시에 Play Apart Together 캠페인에 본격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게임 질병코드 도입을 추진했던 한국중독정신의학게와 일부 의사들도 WHO의 권고에 따라 게임을 활용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은 "게임을 활용해 사회적 혼란이 극복될 수 있다면 게임인들은 모두 몸을 던져 헌신할 것"이라며 "혼란에 빠진 초중고 수업현장에 도움이 된다면, 또 교육부나 문체부, 일선 학교에서 요청이 온다면 우리 학회는 모든지원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