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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장 막판 약세 전환...증권사 선물 매도가 주도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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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4-0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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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1일 채권시장은 장 후반 증권사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 전환 마감됐다.

일중 내내 강세를 보인 국고10년 선물 마저도 약세 반전하는 결과를 보였다. 하지만 단기 및 중기물과 달리 초장기물인 20년과 30년물은 강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이날 한국은행은 10.1조원에 달하는 유동성을 실질적으로 공급하게 되는 차액결제용 담보비율을 20% 인하한다고 밝혔다.

오전에 은행채 발행이 많았다. 내일 한은 RP 매입과 관련한 매수 수요가 많았을 것이라는 지적이 많이 보였다.

국고3년 선물은 14틱 하락한 111.22, 10년 선물은 10틱 하락한 131.50에 마감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2.4비피 상승한 1.094%,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1.1비피 하락한 1.541%에 마감했다.

30년 지표인 국고20-2(50년3월)은 0.7비피 내린 1.660%를 기록했다.

3-10년 스프레드는 전일 48.1비피에서 2.3비피가 축소된 45.9비피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2,585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10년 선물은 3,149계약을 순매수했다.

이날 개인은 전일에 이어 대량 매수를 이어갔다. 국고3년 선물은 5,311계약, 10년 선물은 3,633계약을 순매수했다.

A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3선과 10선 모두 매도가 나왔는데 30년물이 제자리인 것을 보면 입찰 옵션 헤지성 매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B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오늘 장 후반 매도가 많이 나온 것은 옵션 물량 헤지에서 이유를 찾는 것 보다는 글로벌 자산 가격 흐름이 좋지 않은 탓에 나온 것으로 얼마전의 시장 흐름과 같은 맥락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전액공급방식 RP 매입 시작

무제한 RP 매입이 내일 첫 시행된다. 6월까지 매주 화요일에 실시하며 첫 회만 4월2일 목요일에 실시하는 것이다.

이날 오전부터 은행채 발행에 많은 수요가 몰렸다. 시중 유동성이 나아졌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내일 RP 매입과 관련한 수요가 많았을 것이란 해석이다.

시장이 안정되가는 만큼 혹시 나올 수 있는 부작용에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다.

PD사의 한 운용역은 "자칫 RP매입으로 차익거래를 하는 것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면서 "내일 RP 매입 결과가 나오면 교통정리가 필요해 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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