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방향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새로운 재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아 보인다.
한은은 이날 오전 차액결제 담보비율을 20% 낮춘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담보 부담이 10.1조원 줄어들게 돼 시중에 그 만큼의 유동성 공급 효과가 기대된다.
9시15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4틱 상승한 111.40, 10년 선물은 14틱 상승한 131.74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1.2비피 하락한 1.058%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2,282계약과 10년 선물 835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이슈가 없다면 현 수준을 벗어날 움직임이 나타나기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운용역은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그렇다고 3년이 1%, 10년이 1.5%를 깨는 랠리에 시동을 걸 수준은 아닌 것 같다"고 평가했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시장이 안정되어 랠리가 시작될 것도 같은데 그 전에 외환시장 안정이 좀 더 필요해 보인다"며 "어느 수준까지 환율이 안정되어야 하는 것은 정할 수 없지만 오늘도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랠리 가능성을 낮추고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