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 뿐 아니라 잦아들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증가세도 시장에 불안 심리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밤 사이 미 주식시장은 경제지표 호조에도 코로나19 경계 심리 확산에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0.32포인트(1.84%) 낮아진 2만1,917.1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2.06포인트(1.60%) 내린 2,584.59를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4.05포인트(0.95%) 하락한 7,700.10에 거래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이번주 후반 발표 예정인 주간 실업지표와 월간 고용지표가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미 주식시장 하락을 자극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레포 거래를 통해 해외 중앙은행에 달러 유동성을 공급을 개시하면서 글로벌 달러 전반이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연준은 해외 중앙은행들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국채를 담보로 달러를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과 미국 양자 간 통화스와프에 따라 오는 2일 시중에 풀리는 달러 물량이 대기하고 있는 점 역시 시장참가자들의 롱심리를 억제하며 달러/원의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 주식시장이 하락하고 코로나19 경계가 금융시장 내 확산하고 있지만, 달러 약세와 함께 국내 주식시장이 반등한다면 달러/원은 오히려 하락세를 보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바이러스 공포가 일상화되는 단계에서 극도의 안전자산 수요 현상 역시 둔화될 수 있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리세션이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은 중장기 관점에서 달러/원의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도널드 트럼프닫기
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이 장 마감 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릴 것이고 2주 동안 아주 고통스러운 시기가 예상된다고 발언하면서 시장 불안 심리가 아시아 금융시장으로 고스란히 전이될 가능성도 있다"면서 "오늘 달러/원은 1,220원선 주변에서 코스피 지수 흐름과 달러/위안 향방에 따라 방향성을 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B 증권사의 한 딜러는 "국내 외화자금시장에 달러 경색 현상이 완화되고,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계속되고 있지만 최근 규모 자체가 잦아들고 있는 점은 달러/원의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다"며 "달러/위안 역시 7.1위안선 아래로 내려선 만큼 코로나19 공포에도 달러/원의 급등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진 상태라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달러/원 레인지는 1,212~1,224원선으로 예상된다"면서 "연준의 레포 확대 조치에 따른 달러 유동성 공급 확대 이슈가 아시아시장에서 글로벌 달러 약세를 부추길지가 관전포인트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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