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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장막판 매도로 개장가 부근까지 다시 밀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3-24 23:48

[채권-마감] 장막판 매도로 개장가 부근까지 다시 밀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24일 채권시장은 장후반 매도가 유입되며 개장가까지 다시 밀리는 양상을보였다.

이날은 미국 재정지원 방안 등 영향으로 글로벌 증시가 급등세를 보였고 원/달러 환율도 안정세를 보이며 채권시장도 강하게 시작했다.

오전에 제2차 비상경제회의가 개최되어 당초 민생 및 금융시장안정자금이었던 50조원의 두배가 넘는 100조원의 패키지를 발표했다. 채권펀드도 당초 10조원에서 20조원으로 늘었다.

채권 강세재료지만 대책 발표 이후 장 마감까지 채권가격은 다시 밀려 개장가 부근에서 마감했다.

국고3년 선물은 16틱상승한 110.94, 10년 선물은 35틱 상승한 129.60을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4.1비피 하락한 1.124%,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3.6비피 하락한 1.701%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4,051계약 순매도했고 10년 선물을 245계약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8.6%가 상승해 1,609.97로 마감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16.9원 내린 1,249.60을 기록했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장 막판 시장이 약한 것은 이익실현 물량이 많이 나왔기 때문으로 보인다”면서 “국채선물의 경우 은행이 장 후반 매도로 돌아선 영향도 크다”고 말했다.

그는 “분기말이라 채권펀드 환매 물량도 많아 시장엔 압력으로 작용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장 막판 매물에 쉽게 밀리는 것을 보면 시장이 매우 얇은 것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고 말했다.

■ 채권시장안정펀드가 가동할 때까지 1주일 남아

채권시장안정펀드가 20조원이 조성되며 회사채 발행에 4.1조원과 CP 등 단기자금시장에 7조원등 총 31.1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하지만 시장에서 직접 채권 매입이 되는 시점은 4월초이기 때문에 1주일 정도의 공백기가 남게 된다.

단기 시장이 안정화되면 장기채 시장도 적정금리를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지만 실행에 옮겨지는 데까지 길게는 1주일 정도 남아있어 조심스럽다는 반응이다.

PD사의 한 운용역은 “채안펀드 등 호재에 나아지는 것 같았지만 시장이 아직은 얇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것 같다”면서 “외국인 매도가 후반 약세를 리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현 상황에서 금융이 할 수 있는 것은 충분히 했다는 느낌”이라면서 “4월초부터는 크레딧 시장이 일단 진정될 것으로 보이나 1분기가 끝나고 4월 중순 이후에는 등급 조정에 따른 선별적 크레딧 약세장이 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크레딧 시장이 안정을 취하려면 채안펀드가 운용을 개시한 시점까지는 불안한 시장이 계속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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