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과장은 채권시장 일부에서 도는 국고19-8호 증액 루머를 부인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만 한은도 19-8 종목의 수급 상황을 잘 인지하고 있어서, 한은이 단순매입 물량을 최소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국채과는 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다음달 50년물 5,000억원 발행설과 PD 옵션 행사를 T+5일로 연장하는 건에 대해선 부인했다.
박찬효 국채과 사무관은 "50년물 5,000억 발행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PD 옵션 행사일 연장 역시 PD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물가채 경쟁입찰은 하반기로 연기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무관은 "현재 물가가 낮아 물가채 수요가 높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하반기로 물가채 입찰을 늦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럴 경우 PD사의 업무 부담도 덜게 돼 국고채 입찰 업무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태용 한국은행 시장운영팀장은 한은의 국고19-8호 단순매입 물량 최소화 얘기에 대해 "아직 입찰도 하지 않았고, 결과도 모른다"면서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얘기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