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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대 기준금리 시대, 풍부한 배후수요·투자 안전성 갖춘 '상가' 관심도 커져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3-19 08:38

포레나 천안 두정 조감도

포레나 천안 두정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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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역대급 저금리시대에 수익형 부동산이 분양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연이은 부동산 규제로 아파트 투자 여건이 열악해졌고, 기준금리 인하 단행으로 인해 관심은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은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이에 전 세계 중앙은행들도 일제히 기준금리를 내리고 있다. 게다가 미국이 15일(현지시각) 기준금리를 1% 포인트 추가로 인하하자 우리나라 역시 지난 16일 한국은행이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해 0.5% 포인트 전격 기준금리 인하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는 역사상 최저수준인 0.75% 기준금리 시대를 열게 됐다.

이렇게 기준금리가 내려가자 은행이자 역시 내려가 물가상승률이 연간 1%를 넘어가게 될 경우 사실상 은행에 맡겨놓은 원금에 이자를 받아도 마이너스가 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은행이자로는 살기 더욱 어려워지면서 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처를 찾을 수 밖에 없다.

이에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그 중에서도 연 5~6%대 수익률을 보이는 상가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집합상가 수익률은 6.59% 중대형상가도 6.2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현재 은행 예·적금 이자가 최고 2% 대인 것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렇다 보니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건수는 30만 3,515건을 기록했다. 특히 12.16 부동산 대책이 발표됐던 지난해 12월 3만 1,831건을 기록해 전월 대비 7,170건 증가했는데 정부의 강력한 규제를 피해 유동자금이 상업·업무용 부동산으로 몰린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분양시장에서도 이러한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0일 입찰을 진행한 동탄2신도시 A86블록에 들어서는 ‘동탄레이크자연앤푸르지오 단지 내 상가’는 최고 168% 낙찰률을 기록하며 입찰 하루 만에 완판됐다. 이 상가는 700여 가구의 고정수요와 인근 동탄호수공원의 유동인구를 배후수요로 갖춰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은행 이자에 비해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대출금리 하락으로 이자 부담이 줄어 많은 투자자들이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정부의 강도 높은 주거상품에 대한 규제로 아파트 투자가 어려워진 만큼 수익형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넉넉한 수요를 바탕으로 높은 안전성까지 담보한 상가를 눈여겨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풍부한 배후수요와 투자 안전성을 갖춘 상가들이 공급에 나서 눈길을 끈다.

한화건설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28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 ‘포레나 천안 두정’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하고 있다. 1,067가구 단지 내 고정수요와 더불어, 주변에 자리한 ‘e편한세상 두정3차∙4차’, ‘천안두정역 푸르지오’ 등 8,000여 가구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입주민 및 외부 보행자에게 노출도가 좋은 주출입구와 부출입구 주변에 1개동씩 위치하며, 스트리트형 상가로 배치해 우수한 접근성을 자랑한다. 특히 상가가 조성되는 천안 두정지구는 현재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개발되고 있는 곳으로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일대는 천안시를 대표하는 주거중심지이자, 새로운 주거 중심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화건설은 전북 전주 덕진구 송천동 에코시티 주상복합용지 1.2블록에 짓는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의 단지 내 상가를 분양 중이다.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 상업시설은 4면 개방형, 순환형 동선설계를 적용한 길이 170m의 스트리트형 상가로 그라운드 1층(G1)과 지상 1층에 전용면적 1만 2,614㎡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 614가구와 오피스텔 203실로 이뤄진 대단지 입주민의 탄탄한 고정 수요뿐만 아니라 발전하고 있는 전주 에코시티 내 입주자 3만 3,000여명의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삼성물산은 3월 서초 우성2차를 재건축한 ‘서초 래미안 리더스원’의 단지 내 상가 분양에 나선다. 1,300가구가 넘는 입주민 고정수요와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서초그랑자이, 신동아1∙2차 등의 풍부한 주변 주거수요를 갖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고양 덕은지구 업무 2·3블록에서 오피스텔과 오피스, 판매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 ‘힐스테이트 에코 덕은’도 분양 중에 있다. 복합단지의 규모는 지하 6층에서 지상 최고 17층이며 총 1,229실로 1000실 이상 고정수요를 확보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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