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금리 하락, 나스닥 선물 급락, 코스피 3%대 하락으로 채권시장은 강해지는 듯 보였으나 매물이 흘러나오며 고꾸라진 것이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호가가 매우 얇다"면서 "채권가격의 급락 이유가 감지되지 않아 답답하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시장이 매우 취약해 조금만 불안해도 흔들리는 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주식, 원화 가격이 장중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가격이 급락했다"면서 "금요일 시장의 학습효과"라고 평가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매자는 "한국시장이 글로벌 ATM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주식, 환율 흐름에 채권도 긴장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