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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악재 기회로 삼는 건설사들, 유튜브 활용 고객몰이 노력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0-03-16 18:09

홍보영상은 기본, 전문가 인터뷰와 랭킹쇼 등 다양한 콘텐츠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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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제이드자이 분양을 앞두고 자이TV가 공개한 유튜브 '일반공급 청약꿀팁' 영상 / 사진=GS건설

과천제이드자이 분양을 앞두고 자이TV가 공개한 유튜브 '일반공급 청약꿀팁' 영상 / 사진=GS건설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화두에 오르면서, 유튜브·넷플릭스 등 실내에서 이용 가능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의 이용 빈도가 늘었다. 이에 건설사들은 코로나 악재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의 노력을 보이고 있다.

새해 분양시장을 달굴 것으로 예상되던 핵심 단지들은 오프라인 견본주택 대신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견본주택을 오픈했다. 부동산이나 분양 전문가는 물론 인기 연예인들까지 출연해 단지 홍보에 나서는 등, 차별화된 콘텐츠로 위기를 벗어나려는 건설사들의 움직임이 나타난 것이다.

유튜브를 가장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는 건설사 중 하나는 GS건설이다. 이들은 유튜브에서 자사의 아파트 브랜드명을 따 론칭한 ‘자이TV’를 운영 중이다. 이 채널에서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의 홍보영상은 물론 부동산 상식백서나 ‘쇼미더자이’, 다양한 랭킹쇼 등을 통해 분양과 관련없는 시청자들의 취향저격에도 나서고 있다. 콘텐츠의 힘에 힘입어 자이TV의 구독자 수는 건설사 채널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1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GS건설은 지난달 21일 과천지식정보타운에 공급하는 과천제이드자이 견본주택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약 3000명에 달하는 실시간 시청률을 거뒀다.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는 수요자들이 견본주택에 방문하지 않고 견본주택의 곳곳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리포터가 아파트 단지 모형부터 견본주택에 마련된 유니트 내부를 생생하게 소개하며 수요자들과 소통했다. 뿐만 아니라, 분양소장이 직접 출연해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질문에 대해 자세한 답변을 해 준 것도 인기를 끌었다.

현대건설 '힐스 캐스팅' 유튜브 채널 메인화면

현대건설 '힐스 캐스팅' 유튜브 채널 메인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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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역시 푸르지오 브랜드를 앞세워 ‘OO를 만나다’ 시리즈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전국의 푸르지오 아파트 단지를 기행한 영상이나, 현장 직원들이나 부동산 전문가들의 노하우가 담긴 콘텐츠들이 주력이다.

현대건설의 ‘힐스 캐스팅’ 채널 역시 최근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최근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던 ‘힐스테이트 부평’과 관련한 유튜브를 통해 자주 나오는 질문들에 대한 Q&A 코너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사이버 견본주택 역시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고객들의 접근성을 최대한 높이는 데 주력했다.

건설사 한 관계자는 “부동산에 대해 아무런 지식이 없이 시작하더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마련하고 있다”며, “요즘처럼 유튜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더욱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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