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마스터는 밴·버스 모델이 각각 지난 2018년과 2019년 국내 시장에 첫 도입됐다. 마스터는 가격·성능면에서 현대 스타렉스와 쏠라티 중간급 모델로 평가받으며, 운송·학원버스·VIP 여행용 등 다목적 화물·승합차 시장에서 틈새모델로 가능성을 주목 받았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는 실내공간 변화에 초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신형 르노 마스터 버스.
이미지 확대보기우선 3.5인치 디지털 계기판을 포함해 신규 대시보드, 스티어링휠, 기어노브 등을 적용해 상용차지만 승용차에 가까운 느낌을 내려고 했다. 또 보냉기능을 추가한 10.5L 글로브박스와 오토 헤드라이트·와이퍼 기능으로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밖에 고속주행시 구동력을 제어해 옆에서 부는 바람에 대한 위험을 경감시켜주는 '측풍영향 보정'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
엔진은 마스터 밴이 최대출력 150마력과 최대토크 39.3kg·m을 내는 신형 2.3L급 디젤엔진을 장착했다. 3세대 모델 대비 각각 5마력·2.6kgm씩 소폭 상향됐다. 마스터 버스는 변화가 없다.
외관은 르노 특유의 'C'자 주간주행등을 적용하는 등 작은 변화만 거쳤다.
개소세 한시 인하분이 반영된 가격은 마스터 벤이 2999~3199만원이며, 마스터 버스 13인승과 15인승이 각각 3729만원과 4699만원부터 시작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