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국고10년 입찰에 대거 참여해 10년물을 대량 매수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입찰 마감 이후 국고10년 선물은 50틱이상 강해졌다.
오후 2시 5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37틱 상승한 111.39, 10년 선물은 166틱 상승한 132.56에 매매중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8.7비피 하락한 1.065%,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14.7비피 하락한 1.472%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10,180계약, 10년 선물은 223계약 순매도 중이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임시 금통위 개최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면서 “다른 나라 중앙은행처럼 한은도 좀 더 적극적으로 액션을 취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증권사의 다른 중개인은 “임시 금통위를 17일 혹은 18일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면서 “임시 금통위 없이 4월 정례 금통위로 넘어간다면 시장 실망감은 상당할 것 같다”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국고10년 현물과 선물 모두 강해지고 있다”면서 “미국 및 호주 등 대체로 10년물 강세를 보이고 있고 국내시장도 외국인 매수가 장기물 강세를 리드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