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대비 60틱 상승 수준에서 시작했던 국고10년 선물도 120틱이 넘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1%p 인하, 뉴질랜드 0.75%p 인하 후 일본 BOJ도 이날 12시에 긴급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국내 채권시장의 관심은 한은의 임시금통회의 개최 여부에 쏠리고 있다.
9시 10분을 지나며 국고3년 선물은 41틱 상승한 111.43, 10년 선물은 121틱 상승한 132.11에 매매중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10.8비피 하락한 1.511%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2,497계약, 10년 선물은 842계약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국내 주식시장은 1.3% 하락 중이며 원/달러 환율은 3.15원 내린 1215.15원에 매매 중이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한은 임시금통위 개최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미국이 전격적으로 금리를 내린 것은 좋으나 코로나19 사태 종식 후 금리도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PD사의 한 운용역은 “미국이 금리를 한번에 1%p나 내려 한은의 스탠스 변화에 기대가 생겼다”면서 “다만 재정정책 중심이던 스탠스가 하루 아침에 바뀔 지는 미지수라 인하를 하더라도 25비피일 것이라는 기존 전망에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미국의 금리인하로 환율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환율, 스왑, CDS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변수들이 움직인다면 오히려 금리 상승 압력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