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배달 대행 플랫폼 만나플래닛(대표 조양현)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만나플래닛과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해당 가맹점에 제로페이를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만나플래닛이 보유한 7개 배달 대행 업체 제로페이 시스템 구축과 제로페이 가맹점 모집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만나플래닛(옛 오투오시스)의 배달 플랫폼은 △공유다 △이어드림 △날라가 △런 △윈윈파트너 △제트콜 △로드파일럿 등 7개의 배달 대행사가 협업해 만들어졌다.
만나플래닛은 배달 대행, 포장 주문, 편의점 심부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게 번호로 전화를 걸면 보이는 ARS로 연결되어 원하는 음식점에서 주문할 수 있다.
가맹점 입장에서는 상품 접수부터 배달까지 모든 절차를 매장 내에서 관리할 수 있어 원스톱 O2O 서비스가 가능하다.
만나플래닛은 배달 오토바이와 배달원의 옷에 제로페이 로고를 부착해 제로페이 홍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근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원장은 “O2O 시대에 만나플래닛과 제로페이가 함께하게 되었다”며 “곳곳을 누비는 배달 오토바이 등에 제로페이가 노출되면 홍보 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주 원장은 “앞으로도 제로페이 가맹점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