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이날 오전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개최해 필요시 공개시장운영을 통한 적절한 시장안정화 조치를 강구할 것임을 밝혔다.
이어 한은 관계자는 임시 금통위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여 개최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이 날 예정된 국고채 30년물 교환 발행을 취소했다. 금리가 급등해 30년물 금리 산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취소배경이라고 설명했다.
10시20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46틱 하락한 111.05, 10년 선물은 284틱 하락한 130.94를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8=9-7(22년12월)은 10.7비피 오른1.157%,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이 16.3비피 상승한1.538%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10,916계약, 10년 선물을 10,515계약 매도 중이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임시 금통위 개최와 50비피 인하 기대감이 시장에 살아나는 것 같다”면서 “아직 결정 난 것은 아니어서 조심스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애널리스트는 “채권, 금, 가상화폐 할 것 없이 전자산 가격이 다 하락하고 있다”면서 “현금화, 유동성 확보 장세인 것 같다”고 현 상황을 평가했다.
그는 “이제는 '원화채권이 안전자산인가?'의 영역에 접근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트리플 약세에 유의해야 하므로 금리와 환율의 동반 상승 여부에일단 주목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PD사의 한 운용역은 “임시 금통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만약 25비피 인하에 그친다면 실망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