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콜센터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비상 걸린 보험업계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3-12 18:22

에이스손보 이어 DB손보 대구 콜센터 12명 확진
직원 간 접촉 최소화 위해 분산·재택근무 실시

/ 사진 = 픽사베이

/ 사진 = 픽사베이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보험사의 콜센터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보험사들은 감염 예방과 업무 공백 최소화를 위해 재택근무와 분산근무 등 지침을 마련해 도입하고 있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의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데 이어 이날 DB손해보험 대구 콜센터에서도 직원 12명이 확진자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신한카드, 삼성전자 등의 콜센터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좁은 공간에 밀집해 근무하는 콜센터 근무 환경 상 집단감염에 취약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보험사들은 콜센터 근무자의 안전지침을 마련해 시행에 적극 나섰다. 고객 응대에 차질이 빚어지는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보험사가 운영하는 전국의 콜센터는 약 350개소로 근무 인원만 2만9854명 규모다.

삼성생명은 콜센터를 3개 권역으로 나눠 분산근무를 시행하고 1일 1회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식당을 시간별로 나눠 운영한다. 출퇴근 시간과 점심시간에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전국 6개 지역에 두고 있는 자회사 콜센터에서 시차출근제를 도입하고 층간 분산 근무하도록 했다. 체온계와 손소독제를 항시 비치하고, 사무실에도 칸막이를 설치해 공간을 분리했다.

서울 강·남북과 대구에 콜센터를 운영하는 교보생명은 서울 강남 콜센터 직원을 강북 콜센터로 이동 배치했다. 콜센터에 대해 방역작업을 하고 있으며 개인위생 관련 지도교육도 실시한다. 메리츠화재도 경기도 부천사옥과 부산사옥에 위치한 직영 콜센터 직원을 5~6개 그룹으로 분산 근무하도록 했다. 또 같은 층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분리 배치했으며 분리된 파트 직원끼리 교류를 자제해 달라고 권장했다.

DB손해보험은 콜센터 직원 자택에 본사 콜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했으며 현대해상도 전국 4개 콜센터에 상담원을 분산배치했으며 직원의 3분의 2만 출근하게 해 띄어 앉기 근무에 들어갔다. 상담업무 중단에 대비한 단계별 시나리오도 구축했다. KB손해보험은 콜센터 직원들의 분산근무·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으며 콜센터 폐쇄에 따른 대응책을 준비했다.

한편 지난 11일 금융당국은 보험사에 공문을 보내 직원 간 띄워 앉기 등을 통해 개인 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문에는 직원에 대한 철저 방역을 실시하고, 집단감염 우려가 높은 집합교육이나 행사를 자제해 달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차기 보험개발원장에 유재훈 전 금융위 국장 내정…공윤위 심사 촉각 [보험개발원장 선임 레이스] 차기 보험개발원장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국장이 내정됐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허창언 보험개발원장 후임 원장을 뽑는 면접에서 유재훈 전 국장을 단독 후보로 낙점했다. 보험개발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늘(13일)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국장, 신현준 전 신용정보원장, 안철경 전 보험연구원장 세 후보를 대상으로 오후12시부터 면접을 진행, 평가를 통해 유재훈 전 국장을 최종 후보로 올렸다는 후문이다.유재훈 내정자는 1968년생으로, 제39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혁신기획재정담당관,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 단장,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행정실 실장,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 2 BNP파리바카디프생명 ELS 제재 결론 이달 가닥…한투지주 인수 가능성은 [보험사 M&A 점검] BNP파리바카디프생명 ELS 판매 제재 결과가 이달 중 확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투자금융지주 BNP파리바카디프생명 실질 인수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카디프생명의 홍콩 H지수 ELS 관련 변액보험 불완전판매 제재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종 제재 결과를 16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모든 보험사 인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나 롯데손보 신한금융지주 참전, 예별손해보험 탈락 등으로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잠재 매물로 여겨졌던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 인수 가능성이 커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지만, 현 매물 중에서는 매력도가 가장 떨어진다는 이야 3 13일 차기 보험개발원장 결정…유재훈·신현준·안철경 3파전 회추위 향방은 [보험개발원장 선임 레이스] 차기 보험개발원장 숏리스트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국장, 신현준 전 신용정보원장, 안철경 전 보험연구원장이 오른 가운데, 오늘(13일) 최종 보험개발원장 선임을 위한 면접을 진행한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원추위)는 오늘(13일) 숏리스트에 오른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국장, 신현준 전 신용정보원장, 안철경 전 보험연구원장을 대상으로 차기 보험개발원장 면접을 진행한다.서류 심사에서 금융감독원 출신이었던 설인배 전 부원장보, 박상욱 전 부원장보가 탈락하며 이번 보험개발원장 경쟁 구도는 '금융위 vs 학계'로 짜여졌다.금융위 출신 우세…유재훈·신현준 면면은올해 협회장, 기관장 선임에서는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