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홈쇼핑의 단독 패션 브랜드 ‘에이앤디(A&D)’가 론칭 2년만에 주문액(매출) 1000억원에 도전한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홈쇼핑은 ‘에이앤디’의 지난해 주문액이 760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패션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애초 목표였던 주문액(500억원) 대비 48%나 웃도는 수치다. 지난 2018년 10월 현대홈쇼핑이 단독 론칭한 ‘에이앤디’의 성장세는 괄목할 만하다. 론칭 후 3개월만에 150억원의 주문액을 올린데 이어, 지난 F/W(가을/겨울) 시즌(2019년 10~12월)에는 전년 대비 세 배 이상 증가한 540억원의 주문액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에이앤디는 론칭 1년 3개월만에 현대홈쇼핑을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시즌성을 고려한 히트 아이템을 선기획해 상품성과 가성비를 동시에 잡았던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