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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설계사·IPO·내방 점포…기업형 GA, 보험지형 확 바꾼다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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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3-09 00:00 최종수정 : 2020-03-09 16:11

에이플러스에셋·인카금융·리치앤코 상장 추진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기업형 법인보험대리점(GA)이 실험에 나서고 있다. 내방형 점포를 개설, 보험의 전통적인 영업 방식을 탈피하고 대대적인 마케팅을 통한 인지도 제고에 힘쓰는 중이다. 기업공개(IPO)에 나서는 곳도 있다. 보험 영업의 ‘기업화’다.

피플라이프는 내방형 점포 ‘보험클리닉’을 전국에 개설하는 한편, 정규직 보험상담매니저(EFA)을 채용하고 있다. 보험상품의 판매에 따른 수수료만 받는 설계사가 아닌 4대 보험을 적용 받는 정규직 근로자 신분으로 기본급을 보장한다. 피플라이프는 올해 500명을 채용하고, 21년에는 1000명, 22년에는 2000명까지 EFA 조직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피플라이프 현학진 회장은 “지속적인 기본소득 보장과 직업적 안정성을 통해 이른바 ‘철새설계사’라 불리는 보험업계의 병폐를 해소하는 대안”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리치앤코 역시 내방형 점포 굿리치라운지를 확대하고 정규직 매니저를 채용했다. 또한 인슈어테크 전문 자회사 ‘리치플래닛’을 통해 보험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다.

에이플러스에셋과 인카금융서비스는 IPO애 나섰다. 에이플러스에셋은 2017년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와 주식매매 계약 등 500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스카이레이크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대표로 있는 사모펀드 운용사로 정보기술(IT)과 제조업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당시 스카이레이크는 3년 이내 IPO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플러스에셋은 내달 중 IPO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인카금융서비스는 2015년 11월 GA업계 최초 코넥스 상장에 성공한 후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당초 지난해 11월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설계사 모집 수수료 개편 등 여러 악재가 겹쳐 미뤄진 상태다.

‘톱스타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자사GA 브랜드를 각인시키려는 노력을 펴고 있다. 중고차 시장과 함께 대표적인 ‘레몬마켓’에 꼽히던 보험 시장에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여 보험 소비자들에게 다가서기 위해서다. 피플라이프는 2013년 배우 조인성을 전속 모델로 영입해 ‘재무보좌관’이라는 콘셉으로 광고를 진행했다. 현재 모델은 배우 현빈이다. 지난해 3월 리치앤코는 배우 하정우를 기용해 인슈어테크 플랫폼 ‘굿리치’를 홍보한 바 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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