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장중 내내 개인의 대량 매도 물량이 시장 강세를 막았다면 장 마감 무렵엔 증권사의 매물로 하락반전한 것이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증권사 손절 물량으로 보인다"면서 "주가 약세에 매수 포지션을 취했지만 보합수준까지 되돌아오자 급하게 포지션을 정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운용역은 "매도 베팅한 곳이 시장을 만들 수도 있다"면서 "장 막판 호가가 얇아서 가격 하락이 더 심화되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