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10년은 다시 1.30%에 근접하며 하향 돌파를 다시 시도하고 있다.
전일 국고3년 비경쟁인수 행사 금액이 7,420억원이라고 기재부는 밝혔다.
이로써 3월 국채발행 물량은 이날까지 31.089조원이 발행돼 계획대비 23.9% 진척율을 기록했다.
금리가 강해져 30년물도 비경쟁인수 등 행사 금액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1월과 2월엔 각각 1,660억과 5,110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는 이날 0시기준 438명으로 전일 516명 증가보다 78명 감소했다. 3일 연속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9시 15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8틱 상승한 111.68, 10년 선물은 36틱 상승한 134.59를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매매가 아직 없으며,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4.1비피 하락한 1.307%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871계약순매수, 10년 선물은 408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국고3년 선물을 1,481계약 순매도하고 있어 대량 매도 물량의 시작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전일 미국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렸다”면서 “코로나19에 대한 공포심이 아시아에서 타 대륙으로 넘어가는 분위기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코로나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다”면서 “3월에 코로나19 사태가 정점을 찍는다면 4월에도 한은이 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볼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3월에 미 연준, ECB, BOJ 금리결정회의가 있다는 점은 4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여주는 요인으로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