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에 따르면 얼티엄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50~200kWh급 제품 라인업을 보유할 계획이며, 1회 충전시 주행거리가 최대 400마일(643km)에 이른다. 현재 양산중인 전기차 주행거리에 약 55% 이상 높아진 성능이다. 예를 들어 현대 코나는 주행가능거리가 258마일로 인증받았다.
해당 배터리가 최초로 탑재되는 차량은 2021년 가을께 출시 예정인 '험머 전기차'다.
GM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과 배터리 시스템.
이날 GM은 보도자료를 통해 "얼티엄 배터리는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1kWh 당 100달러 미만 가격을 형성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배터리 가격 100달러'는 전기차가 내연기관차와 원가 경쟁을 할 수 있는 지점을 의미한다.
이는 지난해12월 GM과 LG화학이 '전기차 배터리 동맹'이 있기에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GM은 "LG화학과 협업을 통해 고기술·저비용 배터리를 생산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사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단일공장으로 최대수준인 30GWh급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신학철닫기신학철광고보고 기사보기 LG화학 부회장은 "합작사 목표는 배터리 가격 개선"이라고 밝혔다.
메리 바라 GM 회장(왼쪽)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