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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장단기 스프레드 확대...단기에 비해 장기물 약세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03-0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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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채권시장이 3일 장단기 스프레드 확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단기물은 호주 금리 인하와 오늘 밤 진행될 G7 경제수장 회의로 금리 인하기대감이 고조되며 강세를 강화하고 있지만 장기물은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이다.

30년물 입찰은 1.47%에 낙찰됐다. 신규 발행물이었지만 기존지표물인 19-2보다 1비피 가량 높게 낙찰된 것이다.

호주 중앙은행은 25비피 금리 인하와 더불어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2시 현재, 국고3년 선물은 1틱 상승한 111.39, 10년 선물은 24틱 하락한 133.58에 매매중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0.8비피 하락한 1.117%,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2.0비피 오른 1.395%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2,139계약, 10년 선물은 3,782계약 순매수 중이다.

1월말 이후 처음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개인은 국고3년 선물을 8,119계약, 10년 선물은 2,878계약 순매수 중이다.

기관들은 대체로 국고3년과 10년 선물을 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 혼자 카운터 파티 역할을 하는 중이다.

증권사는 국고3년 선물을 18,003계약, 10년 선물을 6,949계약 순매도 중이다.

A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단기는 상대적으로 입찰 영향 없는 가운데 외인, 개인 수급, 미 금리 강세, 그리고 장중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다소나마 만들어져 강해지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장기물은 아무래도 입찰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 PD사의 한 운용역은 이날 국고 30년 입찰에 대해 “19-2보다 1비피 이상 높게 낙찰돼 예상보다 다소 높았다”면서 “보험사 수요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지만 비경쟁인수 수요로 증권사 물량은 많아 보였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증권사 선물 매도는 헤지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C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단기물 강세는 글로벌 금리 인하 모드에 편승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장기물은 30년 입찰 등 물량 부담으로 스팁 플레이의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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