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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차기 CEO에 조용일·이성재 내정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3-02 17:31

이달 20일 주총·이사회 의결 거쳐 선임

조용일 사장(왼쪽)과 이성재 총괄 부사장의 모습. / 사진 = 현대해상

조용일 사장(왼쪽)과 이성재 총괄 부사장의 모습. / 사진 = 현대해상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현대해상 차기 대표이사에 조용일닫기조용일기사 모아보기 사장과 이성재닫기이성재기사 모아보기 총괄 부사장이 내정됐다. 지난해 7월 박찬종 전 사장이 사임하면서 이철영 부회장 단독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던 현대해상은 각자대표 체제로 복귀한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달 20일 회의를 열고 조용일 사장과 이성재 부사장을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추천했다. 두 후보자는 이달 20일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고경영자로 선임된다.

경북고등학교와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조용일 사장은 1984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뒤 1988년 계열사인 현대해상으로 자리를 옮겼다. 조용일 사장은 현대해상 법인영업1부장, 법인영업지원부장, 기업보험2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3년 기업보험부문장을 거친 조 사장은 2015년 1월 부사장으로 승진한 지 3년 만인 지난해 1월 사장 자리에 올랐다. 30년가량 보험업계에 몸담은 조 사장은 기업보험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조용일 사장은 총괄 사장으로서 전사 영업전략 수립 및 채널별 전략, 기획과 영업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등으로 회사의 성장에 기여했다. 임추위는 "조 후보자는 업무수행경험을 통해 손해보험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재 부사장은 서울고와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현대해상에 입사한 뒤 해외사업본부장, 현대C&R 대표이사, 기획 기업보험 부문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1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임추위는 "이 후보자는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신기술 도입 및 혁신활동, 해외 신사업 시장 개척 등으로 회사의 중장기적 성방 기반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한편 보험업계 대표 장수 CEO인 이철영 부회장은 3연임을 통해 총 10년간 대표이사직을 수행해왔다. 합병 및 자본확충 등의 굵직한 현안을 해결해내며 손해보험업계 2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임기는 오는 3월 22일 만료된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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