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흔히 'PC카톡'으로 불리는 카카오톡 PC버전과 스마트폰 앱에서 메시지 관련 오류가 계속되고 있다.
CES 2020에 국내 캐릭터 브랜드 최초로 참가한 카카오프렌즈 부스 모습 라이언(좌측), 무지(우측)이 양옆에서 관람객을 반기고 있다/사진=카카오IX
이미지 확대보기카카오는 이에 대해 서버 불안정을 확인하고 현재 오류 원인을 파악한 이후 추후 내용을 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0년 3월 iOS에서 사용자와 처음 만난 카카오톡이 탄생 10주년을 맞는 이 때 발생한 오류와 불편함이 즉시 네이버, 다음 등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는 일은 그 자체로 아이러니한 일이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로그인 해제, 메시지 수신, 발신 문제가 곧 대다수 국민의 관심사, 화제가 되는 일 자체가 '카카오톡', 카톡이 국민 메신저로서의 위치를 견고히 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카카오톡은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국내 월간활성사용자가 총 4485만명이라고 밝혔으며 이들이 하루 평균 송수신하는 메시지 양은 110억 건에 달한다고 지난 1일 전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재택근무와 가정 내 활동이 늘어난 요즘 카카오톡 구매하기, 선물하기, 이모티콘 등 카카오톡 플랫폼 자체의 역할이 더욱 커졌다는 분석 또한 나온다.
한편, 카카오는 카카오톡 10주년 맞이 경영진 참석 기념행사에 대한 이야기가 몇몇 매체에 등장했지만 행사 계획은 처음부터 없었다고 말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