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브티콘은 이용자가 이모티콘을 구매 시 구매금액의 일부를 카카오가 기부하는 모바일 후원 상품으로 지난 2016년 카카오 이모티콘 스토어에서 첫 선을 보인 이래 다수의 작가들과 의미 있는 주제와 컨셉을 바탕으로 꾸준히 선보여왔다.
이달 10번째로 출시한 새로운 기브티콘은 일러스트레이터, 그림책 작가 등으로 활동중인 윤지회 작가의 엄마와 반지다. 생존율 7%에 불과한 위암4기로 투병중인 윤 작가는 SNS에서 글과 그림으로 엮어낸 투병 일기 사기병을 연재중이다.
윤지회 작가의 카카오 기브티콘 엄마의 반지 중 일부/사진=카카오
이미지 확대보기엄마와 반지 기브티콘은 구매 1건당 일부 금액을 카카오와 작가가 함께 기부금으로 조성하게 되며, 후원금 전액은 굿네이버스를 통해 치료 및 도움이 필요한 환아들을 대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오는 3월 23일까지 카카오 이모티콘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병마와의 싸움 속에서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기브티콘에 담아 윤 작가와 뜻 깊은 협업을 진행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브티콘과 같은 이색적 시도를 통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손쉬운 방식으로 나눔을 경험하고, 모바일 후원 문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