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왼쪽)과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오른쪽). /사진=IBK기업은행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직·간접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등에게 저금리 대출을 지원함으로써 범국가적인 코로나19 극복 노력에 동참하기 위함이다.
예금보험공사는 기업은행에 1000억원을 예탁하고, 기업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저리의 ‘동반성장협력대출’을 지원하게 된다.
대출 대상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또는 일자리 창출 기업이다.
기업은행은 이들 기업에게 0.6%p 대출금리를 자동감면하고, 거래기여도와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4%p를 추가 감면할 예정이다.
대출한도는 코로나19 피해기업은 최대 5억원, 일자리 창출 기업은 최대 10억원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뜻하지 않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되고 국가적 위기 극복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금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금보험과 기업은행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하여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예금보험과 기업은행은 2012년부터 공동으로 재원을 조성하여 중소기업 대출금리를 인하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해 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