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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사, 코로나19 위기극복 공동선언 "피해기업 지원·감염확산 방지"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2-28 08:45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28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노사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한진 금융노조 사무총장, 김동수 금융노조 수석부위원장,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 김태영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장(은행연합회장), 김성규 은행연합회-신용정보원지부 노조위원장, 조남홍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사무총장 / 사진=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2020.02.28)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28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노사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한진 금융노조 사무총장, 김동수 금융노조 수석부위원장,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 김태영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장(은행연합회장), 김성규 은행연합회-신용정보원지부 노조위원장, 조남홍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사무총장 / 사진=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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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노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이하 사용자협)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와 금융노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논의 결과를 토대로 28일 노사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공동 선언문은 사회적 책임 실천과 감염 확산 방지 노력 두 축으로 돼 있다.

우선 사회적 책임 실천으로 금융노사는 정부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코로나19 피해기업지원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에 대한 무상환 연장 또는 여신 분할상환 유예, 신규 여신 공급 등 여신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또 사용자는 금융기관이 보유한 부동산의 임차인에 대해 한시적으로 임차료를 인하하는 등 소상공인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금융노사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인한 헌혈 감소 현상 극복을 위해 헌혈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하며, 헌혈에 동참하는 경우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금융노사는 소상공인 보호 및 내수 활성화 등을 위하여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금융소비자 및 금융노동자의 감염 방지를 위한 노력으로 금융노사는 은행 지점 등에서 임직원 또는 고객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우 필요한 기간 동안 해당 지점 등을 폐쇄하고, 감염이 의심되는 근무직원에 대해 격리 조치하며, 유급휴가로 처리하기로 했다.

금융노사는 임직원 중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어 격리된 경우, 거소를 같이하는 가족 중 코로나19 확진자 또는 격리자가 있는 경우, 중국 후베이 지역에서 귀국한 경우 필요한 기간만큼 자가격리하고 유급휴가로 처리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등이 휴업을 하여 자녀를 보호할 필요가 있는 임직원의 경우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았다.

임직원 중 임산부, 만성중증질환자 등 코로나19 감염 시 위험한 상태에 놓일 수 있는 자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배려해 재택근무 또는 유급휴가를 부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감염 축소를 위해 출퇴근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점도 의견을 모았다.

대구·경북지역 소재 은행 등 금융산업의 경우에는 영업시간을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3시30분으로 1시간 단축할 수 있도록 하고 근무시간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사용자는 전산여건 등을 고려하여 대구·경북지역 소재 고객들의 비대면거래(인터넷 뱅킹, ATM거래 등)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인하 또는 면제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금융노사가 사회적 책임 실천과 금융소비자 감염 방지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함으로써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사용자협 김태영닫기김태영기사 모아보기 회장(은행연합회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대구·경북 지역이 하루빨리 위기를 극복하고 제자리를 찾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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