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걷잡을 수 없는 모습으로 흘러가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팽배해진 탓이다.
기준금리를 1%로 인하를 하더라도 불과 20비피 밖에 차이 나지 않는 수준이다. 1회 금리인하분을 모두 반영했다는 평가다.
오후 2시 20분을 지나며, 국고3년 선물은 15틱 상승한 111.10, 10년 선물은 57틱 상승한 132.74에 매매중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4.5비피 하락한 1.200%, 10년 선물은 5.4비피 하락한 1.476%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300계약순매도, 10년 선물을 3,574계약 순매수 중이다.
A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1회 금리 인하 기대는 시장 금리에 모두 반영됐다”면서 “시장을 반전시킬 만한 재료가 없다면 다음 주 금통위까지 이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B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기준금리가 1%로 된다면 국고3년 금리는 1.15%수준까지 내려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현재 금리가 기준금리 인하를 가정한다면 오버슈팅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C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최근 외국인은 다소 수동적으로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면서 “금리가 현재 보다 높은 수준에서 포지션을 쌓아왔고 이제는 이익실현 쪽에 무게 중심을 가져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년선물 대신 10년선물은 최근 다시 매수포지션을 늘리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